3점슛 갈고 닦았던 박봉진, “더 좋아지게 노력 중”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3 1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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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현우와 훈련 시작하기 전에 슈팅 연습을 같이 한다. 더 좋아져야 저에게 좋은 거라서 노력 중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선수들(이대성, 차바위, 이대헌, 샘조세프 벨란겔)이 없는 가운데 지난달 14일부터 2022~2023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에 들어갔다.

이들 가운데 오랜만에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가 있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 후 팀에 합류한 박봉진(193cm, F)이다.

박봉진은 “힘들지만 준비를 잘 해서 보탬이 되려고 노력한다. 손가락을 다쳐서 아직까지는 힘들 정도로 하지 않는다”며 “공에 손가락을 맞아서 핀을 박는 수술을 했다. 공을 받는 훈련을 하지 않고 사이드 스텝이나 수비 움직임, 뛰는 훈련만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봉진이 입대하기 전과 현재의 팀은 완전히 다르다. 팀 이름과 연고지부터 달라졌고, 바뀐 선수들도 많다.

박봉진은 “원래 있던 형들도 없어지고, 새로 들어온 형들도 많다. 다들 즐겁게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어서 재미 있다”며 “군대 가기 전에는 제가 어렸는데 지금은 중간 정도까지 올라왔다.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챙겨주고, 위에 형들도 있어서 가운데에서 잘 해야 한다(웃음). 열심히 하는 분위기는 똑같다”고 했다.

박봉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며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해 9월 열린 KBL 컵대회에서는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제대 후 지난 시즌 복귀한 후에는 2점슛(1/5)보다 3점슛(3/10) 시도가 더 많았다.

박봉진은 “아무리 상무에서 (3점슛 능력을) 만든다고 노력을 해도 오프 시즌 팀에서 훈련 하는 것과 혼자서 훈련하는 차이가 있다”며 “오랜만에 경기를 뛰니까 처음에 적응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하는 동안 3점슛 감각을 더 키우는 게 중요하다.

박봉진은 “(손가락을 다쳤어도) 슛을 던질 수 있어서 전현우와 훈련 시작하기 전에 슈팅 연습을 같이 한다. 더 좋아져야 저에게 좋은 거라서 노력 중이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력을 보강해 국내선수 구성만 따질 때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봉진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기에 보조를 하는, 늘 했던 것처럼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제대 후 부족한 게 느껴져서 그걸 보완해야 한다. 제가 해야 하는 게 뭔지 형들에게도 물어보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걸 잘 준비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시즌이 되도록 만들겠다. 제가 해야 하는 건 항상 똑같다. 제가 보여드리면 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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