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출발' 위성우 감독 “하고자 하는 수비 모두 잘 됐다”

아산/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9:33: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의 단단한 방패가 신한은행의 노림수를 산산조각냈다. 우리은행은 통합 우승을 향한 여정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5-51로 승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수비에 힘을 쏟다 보니 공격이 조금 뻑뻑했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수비는 모두 잘됐다. 공격력이 떨어진 것은 있는데 다들 제 몫들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실제로 위성우 감독의 말처럼 우리은행은 3쿼터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8점으로 봉쇄하며 3쿼터를 55-38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져왔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소니아(8점 9리바운드)를 꽁꽁 묶으며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상대 이경은은 워낙 고참이고 큰 경기에 잘한 선수이니 잘할 줄 알았다. 해줘야 할 선수가 해줬다. (이)경은이한테 슛을 맞긴 했지만, 김소니아와 김진영을 나름 잘 봉쇄했다. (김)정은이, (박)혜진이, (김)단비가 돌아가며 잘 막아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수비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이날 우리은행 승리에 일등공신은 김단비였다.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위성우 감독 또한 김단비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위성우 감독은 “되게 능글맞은 것 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몸이 안 좋고 무겁다 했는데(웃음). 한편으로는 긴장하는 게 더 나은 것 같긴 하다. 긴장을 안 할 때 더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 정규리그 MVP 값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박)혜진이가 공격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수비와 리바운드를 정말 잘 해줬다. 그런 역할들을 잘 해주는 것이 우리 팀의 강점인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입맛에 맞는 경기를 할 수 없다. 상대도 분명 준비해 온 게 있을 테니까. 그래도 정은이, (최)이샘이, (고)아라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끝으로 “특히 준비할 게 없다. 하루 쉬고 하는 거니까. 상대 홈인 만큼 더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2차전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