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말리그] 양정고 1학년 신주빈의 자신감은 형 신현빈 덕분? "형이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신림/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4 1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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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김동환 인터넷기자] 양정고 1학년 신주빈(186cm,G)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정고는 14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C권역 남고부 예선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95-67로 승리했다.

양정고는 2경기 연속 신주빈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13일 경기에서 16점을 올렸던 신주빈은 이날 25점을 기록,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8어시스트와 5스틸까지 더하며 패스 센스와 수비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양정고의 완승을 주도했다.

경기 후 신주빈은 "3학년 형들이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다. 그래도 훈련할 때 하던 것이 경기에 나와서 수월하게 풀어갔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정고는 13일 용산고와의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한 자릿수 격차로 버텼지만 4쿼터에 급격하게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패배를 이겨내고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주빈은 "내가 초반에 공격을 하다가 체력을 다 소진해서 후반에 수비도 안하고 아무 것도 못했다. 팀원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체력이 없었던 것 같아 패배는 나의 책임인 것 같다"고 자책하며 "오늘(14일)도 너무 힘들었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지난해까지 양정중에서 뛴 신주빈은 올해 1학년으로 양정고에서 첫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2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게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의 비결에 대해 신주빈은 "단국대에서 뛰고 있는 신현빈이 형인데, 농구 조언을 많이 얻는 편이다. 1학년이어도 주눅 들지 말고 자신 있게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해줬다. 그 말을 듣고 자신 있게 하는 것 같다"고 형의 조언 덕분이라 말했다.

체력적인 여파에 대해서는 "힘들지만 기회를 받는 만큼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코치님이 뛰게 해주시니까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주빈은 이날 3점슛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많은 득점을 올렸고, 좋은 패스 센스로 8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신주빈 역시 "나의 강점은 돌파해서 빼주거나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몸을 부딪혀서 1대1 공격을 마무리하는 것을 가장 잘한다"고 강점으로 돌파를 꼽았다.

롤모델을 묻자 신주빈은 이정현(고양 소노)와 양준석(창원 LG)를 언급했다. 신주빈은 "이정현 선수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한다. 투맨 게임도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이 멋있다. 양준석 선수도 투맨 게임을 패스로 풀어가는 플레이가 멋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신주빈은 "남은 경기를 꼭 다 이기고 왕중왕전에 가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주말리그에 대한 각오와 함께 "나의 나이대 뿐만 아니라 선배들과 비교해도 지지 않을 공격력이 강점인 포인트가드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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