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신입생 염유성 이어 이경도 펄펄 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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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염유성이 첫 경기에서 30점으로 득점력을 뽐냈다. 이경도가 두 번째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단국대는 미래의 주역 신입생 활약에 웃는다.

단국대는 2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성균관대에게 96-88로 이겼다. 양팀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재우가 돋보였다. 조재우는 4쿼터에만 18점을 올리며 33점 11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이경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경도는 2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단국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81-89로 졌다. 조급했고, 서둘렀다. 실점도 쉽게 하며 무너졌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까지 최다 점수 차이가 6점일 정도로 박빙이었다. 단국대는 3쿼터 막판 56-58에서 2-11로 열세에 놓이며 58-69, 11점 차이로 뒤졌다. 성균관대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한 게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진 원인이었다.

이경도가 1.8초를 남기고 8점 차이로 추격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단국대는 추격하는 흐름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이경도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속공으로 득점했다. 이경도의 연속 5점 이후 조재우가 골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8분 40초를 남기고 67-69로 따라붙었다.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단국대는 4쿼터 중반 조재우의 골밑 득점으로 76-75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이경도가 달아나는 점퍼를 성공했다. 성균관대가 따라붙자 이경도가 다시 달아나는 돌파로 득점했다.

단국대는 80-77로 앞설 때부터 조재우의 연속 득점으로 86-77로 달아났다.

단국대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3분여까지 약 8분 동안 28-8로 우위를 점했다. 단국대가 기록한 28점 중 11점이 이경도의 손에서 나왔다. 더구나 추격할 때와 달아날 때 나온 영양가 높은 득점들이었다.

염유성은 비록 패했지만, 데뷔전에서 30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경도는 이날 필요할 때 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두 선수가 입학하자마자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로 기대했다. 염유성과 이경도는 두 경기 만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석승호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두 선수가 함께 활약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자 “그게 잘 안 된다. 어느 누가 아프면 다른 누구는 생생하다. 염유성이 쉬면 이경도가 괜찮고, 유성이가 좋으면 경도가 아프고 그런다”며 “어릴 때부터 잘 했던 선수들이다. 오늘은 유성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자기 역할을 못했다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회가 없어서 거의 1년 이상 쉬었다. 운영 요령이 부족하다. 연습경기나 할 때 생각하면서 경기를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는 유성이가 중심이 되어 플레이를 하고, 오늘은 경도가 중심이 되어 플레이를 했다. 1학년이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기특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재우도 있는데 경도와 유성이는 단국대의 미래다. 이 선수들이 갈수록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원상을 떠나 보낸 단국대는 염유성과 이경도 중심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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