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조 1위 노리는 KGC “상대도 우리 신경 쓸걸요?”

우츠노미야(일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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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츠노미야(일본)/최창환 기자] 역사적인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팀은 KGC였다. 양희종(39, 194cm), 변준형(27, 185.3cm)은 더 나아가 결선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양 KGC는 1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1차전에서 P. LEAGUE+(대만프로농구리그) 대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95-69로 완파했다.

변준형이 선발로 나서 20분 21초 동안 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고, 주장 양희종은 9분 44초 동안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EASL을 맞이한 양희종은 첫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우리가 우위에 있다는 전력 분석이 나왔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야 올라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막판까지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변준형 역시 “첫 경기여서 긴장됐지만 형들이 잘 맞춰주셨다. 스펠맨, 먼로가 같이 뛰어서 시너지효과도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준형의 말대로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뛸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마리 스펠맨(22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대릴 먼로(21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함께 선발로 나서 KGC의 공격을 주도할 수 있었다.

양희종은 “먼로는 다들 알고 있듯 다재다능하고 경기운영도 겸비했다.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치렀지만, 에이스인 (변)준형이가 상대적으로 공을 잡는 시간이 적었다. 그래서 준형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준형은 이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 외국선수들이 잘해줘야 팀도 이길 수 있다. 시너지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웃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GC는 오는 4일 산 미구엘 비어맨을 상대로 A조 2차전을 치른다. 산 미구엘은 A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 경기만 이긴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양희종은 “강한 상대라고 들었지만, 상대도 우릴 신경 쓸 것이다. KBL 1위 팀이고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노리고 있다. 우리들도 자부심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준형 역시 “감독님이 항상 ‘우리 플레이를 하면 상대는 막힐 수밖에 없다’라고 하셨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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