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15R 더블더블’ 김단비 “플레이오프와 정규시즌은 아예 다른 경기”

아산/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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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김단비(33, 180ccm)가 친정팀 신한은행을 상대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65-51 완승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사실 모든 선수가 긴장을 많이 했다. 우리은행에서 첫 플레이오프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많은 선수들이 궂은일을 도맡아줘서 1차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몸 풀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한다. 그래서 계속 (고)아라 언니가 긴장 풀라고 등을 때려줬다(웃음). 내가 코트에서 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걱정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단비는 3쿼터 중반 2연속 스틸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속공 4득점으로 점수 차를 17점 차(52-35)까지 벌렸고, 구나단 감독은 황급히 작전 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이었다.

김단비는 이에 대해 “빨리 기선 제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스틸 상황이 나왔고, 순간적으로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팀 분위기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김단비는 이와 달리 팀 선수들과의 밝은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김단비는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감독님만 모른다(웃음). 하지만 연습할 때는 집중하는 편이다. 그래도 그 외 시간에는 선수들끼리 분위기도 너무 좋고 서로 커피를 사달라고 장난도 친다. 선후배 없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감독님만 모른다”며 우리은행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단비는 남은 플레이오프에 대해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정규시즌에는 20점 차로 승리할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는 그렇게 이길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음 2차전은 신한은행의 홈에서 펼쳐진다. 신한은행이 홈에서 강한 팀인 만큼 힘들 거라고 예상한다. 선수들끼리도 오늘(11일)경기가 끝난 후 미팅을 통해 다음 경기는 쉽지 않을 테니 정신 바짝 차리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대승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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