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렌즈 아반도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2차전 산 미구엘 비어맨과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국 필리핀 팀과의 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며 KGC의 142-87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아반도는 “필리핀 팀과 맞대결을 해서 기뻤다. 나는 필리핀 국적이고, KBL에서 뛰고 있는데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 전에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모든 부담감을 안고 극복하려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필리핀 팀과 대결하는 걸 항상 기대했다. 오늘(4일) 이기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방식은 4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2경기만 치렀다. 전적이 같을 경우에는 1)승자승 2)골득실 3)다득점 4)추첨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따라서 승리와 더불어 골득실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인지한 KGC는 초반부터 산 미구엘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오마리 스펠맨을 필두로 대릴 먼로, 아반도, 변준형 등의 득점이 폭발하며 1쿼터에만 40점을 올렸다. 경기 내내 산 미구엘을 압도했고, 55점 차 대승을 거뒀다. KGC는 골득실 +80으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반도는 “팀에서 내가 했던 걸 집중해서 하려고 했다. (김상식) 감독님이 이야기한 것도 자신감 있게, 하던 대로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대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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