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영희 추모 위해’ KB스타즈-하나원큐, 경기 전 15초 묵념 진행

청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2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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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KB스타즈와 하나원큐가 故김영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오후 한국 여자농구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1984년 미국 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김영희가 별세한 것. 김영희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1987년 거인병(말단비대증)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투병 중이었다. 그러던 중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최근 생을 마감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WKBL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WKBL 관계자는 “연맹에서도 기사를 보고 접한 소식이라 갑작스럽게 묵념이 진행됐다. 그래서 많이 준비를 못한 게 사실이다. KB스타즈와 협의를 통해 경기 전 간단하게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이자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의 선배이기도 하다. 당연히 추모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기사를 다소 늦게 접했는데 현장에 있는 대행사 측과 이야기를 해서 빠르게 전광판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묵념은 15초 동안 진행됐다. 고인의 생전 등번호가 15번이었기 때문. 양 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까지 엄숙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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