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 = 부천 / 조태희 인터넷기자] 배혜윤이 경기를 지배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올 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 67-56 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연승 휘파람을 불며 6승 5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원큐는 3승 8패로 리그 최하위로 빠지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하나도 15득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15득점 13리바운드, 이정현이 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못했다.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윤예빈 배혜윤의 득점으로 10점 차(12-2)까지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했다. 거기에 1쿼터 시작 4분 38초 만에 신지현 파울트러블(3개)에 빠지는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쿼터 종료 4분 50초부터 삼성생명이 야투난조에 빠진 틈을 타 하나원큐의 벤치멤버들이 힘을 냈다. 하나원큐는 강계리가 시간에 쫓겨서 던진 장거리 3점슛 성공을 시작으로 강이슬, 양인영까지 살아나면서 1점 차(12-13)까지 추격했다.
1쿼터 종료 시점 강계리의 무리한 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강유림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역전(14-13)에 성공하면서 1쿼터 종료.
1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한 삼성생명이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매서운 기세로 몰아쳤다. 김보미의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8득점을 폭발시키며 점수를 10점 차(26-16)까지 벌렸다.
하나원큐도 고아라의 3점슛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강이슬의 3점 플레이와 강계리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득점으로 4점 차(24-28)까지 추격했다. 주춤하던 삼성생명을 이끈 것은 박하나였다. 박하나는 쿼터 종료 2분 32초부터 1분 18초 동안 5점을 몰아넣으며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1쿼터에 이어 쿼터 마무리가 빛난 쪽은 하나원큐였다. 이정현은 골밑에서 섬세한 손끝을 선보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3점 차(28-31)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채 경기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칼을 뽑은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김한별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날 경기 처음 시도한 3점슛이 성공했다. 곧바로 하나원큐 강이슬이 골밑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양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경쟁이 치열했다.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쿼터 종료 2분 40초 전 김한별과 배혜윤이 8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48-40)를 벌린 것이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3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리드(43-48)를 내어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고삐를 놓지 않지 않았다. 김한별, 박하나, 이주연, 배혜윤이 차례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1점 차(56-45)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나마 하나원큐에게 희소식이라면 쿼터 시작 4분 18초 만에 삼성생명 에이스 김한별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김한별이 떠나도 삼성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혀 하나원큐는 턴오버와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끌려갔다.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3점슛을 비롯해 출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67-56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삼성생명은 12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WKBL 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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