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가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중앙대에게 89-86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2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재우는 선상혁과 골밑 대결에서 대등했다. 두 선수 모두 29점씩 기록했다. 신입생인 이경도(2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와 염유성(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 돋보였다. 염유성은 경기 막판 동점 득점을 올렸고, 이경도는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했다.
단국대는 지난해 4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렇지만, 부상 선수들이 나오며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 모두 예선 탈락했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81-89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성균관대에게 96-88로 승리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린 단국대는 이날 중앙대마저 제압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단국대는 2쿼터 중반까지 39-33으로 앞섰지만, 중앙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역전 당했다. 3쿼터 초반 47-58, 11점 차이까지 뒤졌다.
단국대는 조재우를 앞세워 추격하기 시작했다. 60-60으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못하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단국대는 75-81로 뒤진 4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힌 끝에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했다. 중간중간 들어간 선수들도 제 역할을 했다.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해서 이겼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우리가 흐름을 바꾼 것보다 우리는 지켰고, 중앙대는 체력이 떨어져서 실책이 나와 속공으로 연결했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1,2학년들이 앞선을 맡았는데 자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수비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실책을 끌어내 속공을 성공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이겼다. 안 보이는 싸움에서 우위였다”고 덧붙였다.
단국대의 순위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성균관대가 이기면 조1위, 한양대가 이기면 조2위다.
석승호 감독은 예선을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두 경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다.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안 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가볍게 운동하면서 지금 흐름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며 “2대2 디펜스와 디나이 디펜스가 안 되어 있다. 힘들어서 마지막에 서 있는 경향이 있다. 움직이면서 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염유성과 이경도, 마지막에 들어간 나성호와 김동우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3~4명이 같이 공격을 해줘야 한다. 단조롭게 공격하면 잡히기 쉽다. 그런 부분을 훈련해야 한다. 우리 팀의 숙제”라고 답했다.
단국대의 결선 토너먼트 일정은 30일 예선을 모두 마친 뒤 추첨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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