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SK 문경은 감독, “복귀한 김선형, 코트 낯설어 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2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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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코트를 낯설어 했다. 잘 돌아가는 가드진에 민폐를 안 끼치려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

서울 SK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65-89로 대패를 당했다. SK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기회를 놓치며 21번째 패배(16승)를 기록해 6위 KT와 3경기 차이로 뒤졌다. KT와 맞대결에서도 2연승 뒤 3연패다.

SK는 1쿼터를 20-19로 앞섰다. 그렇지만, 속공 기회 등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더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2쿼터에만 KT에게 3점슛 6개를 얻어맞으며 주도권을 뺏겼다.

33-49로 시작한 3쿼터에 닉 미네라스의 활약으로 한 자리 점수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내 연속 10실점 하며 69-49, 20점 차이로 뒤졌다.

SK는 4쿼터에도 달아오른 KT의 득점력을 봉쇄하지 못하며 83-53, 30점 차이로 끌려가 승리와 멀어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전에 중요한 경기라고 말씀 드렸다. 어제(6일) 연습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경기 시작할 때 분위기를 넘겨줬다”며 “전반에 리드를 뺏긴 게 안 좋았다. 제공권에서 밀리고, 포워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우리가 연장전에서 패하고 온 팀처럼 경기를 했다. 저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패인 중 하나는 3점슛 13개를 허용한 것이다.

문경은 감독은 “(KT의) 경기력이 좋아도 도저히 안 되겠다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가 안 좋았던 컨디션을 올려줬다. 우리가 깜빡깜빡 하며 놓쳤고, KT가 스페이싱을 잘 했다”며 “우리가 실책 이후 속공을 못 넣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1쿼터 때 도망갈 수 있는 속공 득점을 넣었다면 달아났을 건데 그걸 못 넣고 실점했다. (13-30으로 열세였던) 2쿼터가 가장 아쉽다”고 했다.

지난달 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이후 김선형이 첫 출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은 이날 12분 59초 출전해 야투 8개를 모두 놓치며 무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문경은 감독은 “코트를 낯설어 했다. 잘 돌아가는 가드진에 민폐를 안 끼치려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발목은 괜찮다고 했는데 팀의 간판으로서 그런 건 탈피를 했으면 한다”고 김선형이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바랐다.

SK는 11일 전주 KCC와 맞붙은 뒤 휴식기에 들어간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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