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6-45로 승리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그것도 21점차 완승이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이며 지긋지긋했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 27연패도 끊었다. 하나은행이 홈에서 우리은행에게 승리한 것은 2016년 2월 13일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소희와 정현의 23점 합작은 특히 놀라웠다. 이상범 감독은 WKBL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제대로 임팩트를 남긴 한판이었다.

“남자 선수들과 많이 달랐다. 교체 타이밍을 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도 달랐고, 코트에서 지시 사항을 이행하는 속도는 더 차이가 났다. 정선민 코치에게 교체 타이밍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으니까… 어쨌든 나도 WKBL에 대해 더 공부해야한다”라는 게 이상범 감독의 견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라는 말도 남겼다. 과거 KBL 원주 DB 시절에도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식스맨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한 이상범 감독이다. “(박)소희와 정현이가 잘해줘야한다. (이이지마)사키의 백업으로 고려 중인 선수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흐름을 탄 하나은행은 4쿼터에도 거침없이 달렸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고서연이 3점슛 2방을 적립했고, 진안의 골밑 득점이 터졌다. 쿼터 종료 6분 22초 전, 30점 이상의 격차(60-28)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개막전에서 예상 외의 일격을 맞았다. 2년 차 이민지(11점)의 초반 분전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김단비(16점 13리바운드)가 3쿼터까지 단 7점에 묶이는 등 공수에서 강력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완패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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