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76로 제압, 2연승을 이어갔다.
SK의 현대모비스 상대 전적은 2승 3패였다. 2번의 맞대결에서 겨우 3점 차로 승패가 갈렸고, 1차례의 연장전을 치렀다. 리바운드, 슛 성공률, 속공 득점 등 지표가 비슷한 두 팀은 맞대결마다 팽팽했다. 특히 SK는 다가올 8일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를 앞뒀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한 시점이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승리해서 기분 좋게 EASL을 가야 한다. 상대의 세트 오펜스에서 기브앤고를 막아야 하고 우리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른 공격으로 활동량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 초반 접전 양상 속에 먼저 균열을 깬 건 SK였다. 자밀 워니가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돌아온 안영준이 속공, 턴어라운드 점프슛에 쏠쏠한 자유투 득점까지 보탰다. 외곽에선 오세근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렸고 오재현도 스피드를 살린 돌파, 유로스텝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펼쳤다. 1쿼터는 34-23, SK의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3쿼터 현대모비스의 연속 득점에 잠시 주춤한 SK. 오세근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골밑에서 동료들의 어시스트를 받아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연이어 안영준, 허일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SK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3쿼터는 80-63, 점수 차는 이미 17점.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SK는 득점을 몰아쳤고 막판 신인 김형빈, 이경도를 투입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