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아름다웠던 김아름의 3점 7개, 신한은행 단독 1위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0-28 2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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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호중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신들린듯했다. 김아름의 외곽슛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4승(2패)째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패배한 하나원큐는 시즌 4패(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아름의 커리어하이 25득점(3점슛 7개)은 아름다웠다. 한엄지도 18득점을 터뜨리며 지원사격했다. 김단비(17득점 10리바운드), 한채진(15득점)으로 이어지는 언니들의 투혼은 변함없이 든든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18득점)과 신지현(12득점 6어시스트)이 활약했으나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신한은행은 2-10으로 하나원큐에게 분위기를 압도당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노련미는 무서운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동요하지 않고 유기적인 볼 흐름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김단비, 김아름은 외곽에서, 한엄지는 골밑에서 득점하며 하나원큐를 따돌렸다. 여기에 한채진은 환상적인 컷인 득점을 포함,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을 든든히 지탱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25점을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불꽃은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뜨거웠다. 하지만 신지현을 제외하고 지원사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는 금세 식었다. 뒤늦게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 고아라의 3점슛이 터졌으나 이미 흐름을 압도당한 뒤였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원큐는 외곽슛으로 흐름을 풀어나가려 했다. 맹렬히 외곽에서 3점을 조준했지만, 신한은행은 매끄러운 로테이션 수비로 이를 완벽히 저지했다. 되려 이경은과 한채진, 김아름이 침착하게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이 전반에 펼친 수비는 완벽에 가까웠다. 하나원큐의 볼핸들러들은 신한은행의 변칙 수비에 턴오버를 쏟아냈다. 전반 종료 시점에 하나원큐는 무려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신한은행은 42-34로 리드를 확장한채 전반을 깔끔하게 마쳤다.

하프 타임에 재정비를 마친 하나원큐는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통쾌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신지현이 3점슛 2방을 기록했고, 연이어 고아라와 강계리까지 외곽슛을 터뜨리며 3점슛이 연속으로 4개가 나왔다. 어느새 경기는 동점. 양 팀은 48-48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베테랑들은 변함없이 침착했다. 김단비의 연속 돌파 득점, 김아름의 3점을 더한 신한은행은 당황한 기색 없이 달아났다. 한채진의 외곽슛은 야금야금 추격을 시도하던 하나원큐에게 치명타와도 같았다.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던 신한은행은 63-55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4쿼터에 이르자 김아름의 손끝은 더욱 불타올랐다. 연속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하나원큐를 숨막히게 했다. 하나원큐는 공격의 핵과도 같았던 신지현이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동력을 잃었다. 이를 틈타 신한은행은 더욱 달아났고, 한엄지의 묵직한 골밑 득점은 이날의 쐐기포였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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