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에도 긴장감 제로’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상대 6전승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2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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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와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5로 꺾었다. 29승 19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3위 서울 SK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가스공사는 17승 32패를 기록해 1패를 더 당하거나 6위 전주 KCC가 1승을 추가할 경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18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게이지 프림(24점 10리바운드), 서명진(17점 2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9-43으로 열세였음에도 3점슛 13방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만나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6전패를 당했다. 이대성(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데본 스캇(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샘조세프 벨란겔(12점 2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3위 욕심보다 선수들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 짓자고 했다. 상대를 고를 그런 단계도 아니다. 3위든 4위든 2위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괜찮다는 의미로 들렸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 역시 “오늘(14일)부터 모두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선수들도 알 거라고 믿고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언제부턴가 앞으로 매 경기 결승이라고 했지만, 결과와 내용은 매번 바뀌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함에도 여유가 느껴지는 팀과 더 간절하게 승리를 바람에도 경기 내용이 따르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일까?

1쿼터 2분 39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가 24-13, 11점 차이로 앞서나가자 승부가 이미 결정된 듯 했다.

현대모비스는 10분여가 지난 2쿼터 2분 14초를 남기고 38-40으로 역전 당했음에도 마찬가지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함지훈과 장재석, 이우석이 빠졌고, 가스공사에서는 정효근이 결장했다. 전력 손실은 현대모비스가 더 컸음에도 현대모비스가 다시 역전할 분위기로 여겨졌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3쿼터 막판 현대모비스는 3점 플레이 3개로 70-61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연속 실점하며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리지 못했다.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슛과 프림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78-68,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시간을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1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는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점수 차이였음에도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예상처럼 현대모비스의 승리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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