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2016년 MBC배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4강 무대까지 섰다.
2019년에는 예선 탈락했지만, 2021년(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 미개최)에도 다시 한 번 더 준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단국대는 최근 5번 열린 MBC배에서 4번이나 4강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지난 5번의 MBC배 예선에서 항상 한양대, 명지대, 상명대 중 한 팀과는 경기를 가졌다. 2016년에는 한양대, 2017년에는 명지대, 2018년에는 한양대와 상명대, 2019년에는 명지대, 2021년에는 상명대, 명지대와 같은 조였다.
단국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9승 5패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전 평가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전력 누수가 없었던 단국대는 올해 4강 전력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성적이 떨어진 건 주축으로 활약해줘야 할 염유성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한 여파가 컸다. 최근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학농구리그 때보다 더 전력이 좋아졌다고 한다.
안정감을 찾은 단국대는 예선에서 한양대, 명지대, 상명대 등 다른 조에 비해 쉬운 상대를 만났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다면 또 한 번 더 4강 진출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다음은 석승호 단국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잘 된 건 초반에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마지막까지 잘 끌고 간 거다. 초반에 연패였다. 그 뒤 연승도 하고, 고려대, 경희대에게만 패하며 5위로 마무리했다. 아쉬웠던 건 초반에 염유성이 다치고, 최강민도 없었다. 그 때 승수를 추가했다면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을 거다. 초반에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5위를 기록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비(75.1실점)는 괜찮았지만, 득점력(79.4득점)이 떨어졌다.
득점을 책임질 선수인 유성이가 (시즌 개막 전에) 어깨를 다쳤다. 3점슛 성공률(24.0%, 11위)도 낮다. 전체적인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유성이, 강민이 등이 빠져서 그 외 선수들에게 출전기회가 갔다. 부상 선수 없이 같이 뛰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데 부상 때문에 그 효과가 안 나왔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
전체적으론 플레이가 조금씩 좋아진다. 농구는 공수 다 해야 한다. 누구는 수비, 누구는 공격만 하는 게 아니다. 수비도 중요하고, 리바운드도 열세(리바운드 편차는 기록상 평균 8.7개 우위)였다. 아웃넘버 상황을 못 만들어서 오픈 기회가 안 났다. 슛 성공률도 그래서 떨어졌다. 뛰는 농구로 쉬운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5대5 농구를 해서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보기에 체력을 끌어올려서 더 많은 속공을 강조한다. 속공이 나오면 점수 차이를 벌리거나 따라갈 수 있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게 부족했다.

굉장히 만족한다. 왜냐하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볼 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지도자 입장에서는 (조재우가) 14경기를 뛰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 조재우가 경험이 부족하기에 거기서 나오는 실수는 겪어봐야 넘길 수 있다. 자꾸 부딪혔는데 슬기롭게 넘어갔다. 또 40분 동안 지치지 않았다. 예전에는 20분 정도 뛰었고, 1쿼터부터 걸어 다니기도 했다. 그런 게 없어져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었다.
예전에는 안 되었을 때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는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시즌 초반) 앞선이 불안할 때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건 재우가 득점 등을 해준 덕분이다. 아쉬운 건 골밑 슛을 너무 많이 놓친 거다. 파울 관리도 아쉽다. 많이 뛰며 공격을 많이 하니까 (쉬운 슛을) 놓친다. 공격을 안 하면 안 놓칠 거다. 경험이 필요하다.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데 못 보여줬다.

이제 갓 신입생이고 대학무대 적응도 안 했다. 경기를 뛰면서 자기가 할 역할을 이해하고 경기를 뛰었다. 우리도 그런 걸 잡아줬다. 유성이나 이경도가 흔들릴 때 승리를 이끈 몇 경기도 있었다. 그런 건 만족한다. 경도, 유성이와 함께 해줄 선수가 나왔다. 같이 뛰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거다. (최강민과 송재환은) 190cm 가까이 되는 선수들인데 가드를 봤다. 볼 핸들링, 패스워크를 갖추고 있다. 그런 부분이 우리에게 이점이다. 신장이 있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 건 보완을 해야 한다. 두 선수가 장점이 있는데 장점을 살려준다면 더 잘 할 거다.
MBC배 위해 준비한 것은?
지난 주에는 프로, 국가대표와 연습경기를 했다. MBC배를 앞두고는 청주로 가서 전지훈련을 한다. 거기서 전반기에 안 되었던 부분들, 공수 모두 보강을 할 거다. 슛 성공률도 올리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게 우리가 대인방어와 지역방어에서 안 된 부분들을 다듬고, 공격에서 볼 돌아가는 로테이션이 부드럽지 않고 한 두 명에게 역할이 주어졌기에 여러 선수가 역할을 나눠가지는 농구를 준비할 거다. 작년에는 경도, 유성이, 재우에게 몰렸는데 올해도 그랬다. 공격이 단조로웠다. 이번에는 여러 선수들이 다 같이 할 수 있게, 패스 경기를 하게 만들려고 한다.
부상 선수
주전 중에서는 없다. 후보 중에서는 있지만, 전력에 영향이 없다.
단국대 MBC배 일정
13일 vs. 한양대
15일 vs. 상명대
17일 vs. 명지대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