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90-84 신승을 거뒀다.
KGC는 초대 챔피언스 위크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를 챙겼다. 대릴 먼로(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오마리 스펠맨(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변준형(16점 5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SK는 김선형(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활약했지만, 자밀 워니(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경기 중반 침묵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해 준우승했다.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원)다.
1쿼터는 KBL을 대표하는 팀들다운 접전이 펼쳐졌다. SK가 김선형의 돌파, 워니의 덩크슛을 묶어 앞서나가자 KGC는 변준형과 렌즈 아반도의 돌파로 추격했다. KGC는 1쿼터 막판 김선형, 최원혁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7점 차로 뒤처진 것도 잠시, 변준형과 대릴 먼로가 연속 5점을 합작해 25-27로 추격하며 2쿼터를 마쳤다.

KGC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스펠맨이 또다시 덩크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유지하는 듯했지만, 이는 스펠맨이 3쿼터에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김선형에 대한 대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KGC는 김선형에게 12점을 헌납, 66-61로 쫓기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GC였다. 문성곤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KGC는 경기종료 3분여 전 변준형의 3점슛을 더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KGC는 이후 테크니컬파울이 거듭돼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 경기 종료 36.9초 전 스펠맨이 3점슛을 터뜨려 7점 차로 달아났다. KGC를 우승으로 이끈 쐐기 3점슛이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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