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4-91 재역전승을 거뒀다.
SK는 KT전 4연승을 질주, 단독 3위로 올라섰다. SK는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으며, SK는 남은 8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선형(33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화력을 뽐냈고, 자밀 워니(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반면, 7위 KT는 2연패 및 원정 5연패에 빠져 6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재로드 존스(29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이브 일데폰소(17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 하윤기(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홍석(18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SK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 개시 2분 16초 만에 11점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이후 외곽수비가 무너져 금세 주도권을 넘겨줬다.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허용한 SK는 리바운드 싸움마저 열세(6-12)를 보여 19-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SK가 전매특허인 속공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자, KT는 하윤기와 존스의 높이를 앞세워 파울트러블로 자리를 비운 양홍석의 공백을 메웠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2-46이었다.

결국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연속 8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으나 워니의 파울트러블, 존스의 골밑장악력이 겹쳐 접전이 계속되던 4쿼터 종료 1분 21초 전. KT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SK는 김선형이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SK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KT의 반격을 저지, 접전 끝에 신승을 챙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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