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의 당찬 포부 “우리은행이어도 자신 있다”

인천/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6 20:50: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자칫 4위가 확정될 수 있는 위기 속에 맞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김진영(27, 176cm)이 진가를 발휘했다. 덕분에 인천 신한은행도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진영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13초 동안 23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33점 3점슛 3개 16리바운드 4스틸)의 더블더블을 더해 77-73으로 역전승, 2연패에서 벗어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김진영은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1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7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면, 2~3쿼터는 리바운드와 협력수비에 집중했다. 이어 승부처인 4쿼터에는 다시 화력을 뽐냈다. 돌파, 3점슛을 통해 9점을 만들며 신한은행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진영은 경기 종료 후 “하나원큐(23일)를 상대로 안 좋은 경기를 해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오늘 경기 포함 남은 2경기 모두 이겨야 순위 싸움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고,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임했다. 잘된 부분도, 안 된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한마음으로 임해서 이길 수 있었다.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김진영은 이어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한 비결에 대해 “팀이 놓인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경기 초반에는 수비에 집중했고, 4쿼터에는 득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가운데)선택한 후 집중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공동 3위로 도약했으나 부산 BNK썸, 삼성생명과의 상대 전적 모두 열세다.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1위 아산 우리은행과 붙어야 한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차례 승리했지만, 우리은행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는 건 변함 없다.

김진영은 “여기까지 오는 데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내부 사정도 있었고, 선수로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2위를 하고 싶었지만, 내 뜻대로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만약 4위를 한다 해도 우리은행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끝까지 준비를 잘해야 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도 우리은행(3월 1일)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또 만난다면 전략적으로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