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국제무대 출전’ 라건아 “계약 연장? 제의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

방이/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7 0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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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이/조영두 기자] 마지막 국제무대 출전을 앞둔 라건아(35, 199.2cm)가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 25일 태국과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을 치른다.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가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가운데 12명의 선수들이 16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소집됐다. 오재현(SK), 박무빈(현대모비스) 등 젊은 피들이 대거 발탁됐고, 대표팀 기둥 라건아(KCC) 또한 합류했다. 

라건아는 “새 얼굴들이 많이 뽑혔다. 내가 리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등 베테랑들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8년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라건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FIBA 중국 농구 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오는 5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아시아컵 예선이 사실상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국제무대다.

“지금 시즌 중이라 솔직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다. 하지만 한국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라건아의 말이다.

라건아는 어느덧 35살 노장이 됐다. 전성기에 비교해 기량이 하락했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서 평균 20분 54초 동안 14.6점 8.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표팀 귀화선수 대안이 마땅히 없는 상황이기에 라건아와의 계약 연장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라건아는 “나는 항상 나라를 대표해서 열심히 뛰어왔다. 내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계약 연장 제의가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우선,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 최선을 다해 뛰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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