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맞아 전반 부진을 털어내면서 73–58의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5할 승률(7승7패)이 되면서 3위 부산 BNK썸(9승5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이번 경기를 적잖게 부담스러워 했다. 그는 “상대 주포(신지현)가 부상으로 못나온다고 들었다. 이런 경기가 부담스럽다. 선수들이 ‘당연히 이기겠지’라는 마음을 갖기 때문이다. 미팅 때 ‘수비, 리바운드를 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경기에서 바로 뺄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의 예상대로 였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졸전을 펼쳤다. 1쿼터에만 무려 9개의 턴오버가 쏟아졌다. 슈팅 효율도 떨어졌다. 야투 성공률이 31% 밖에 되지 않았다. 앞설 수가 없었다. 1쿼터를 13-23으로 크게 뒤졌다. 그나마 2쿼터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33-37, 4점 차로 접근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은 주도권을 잡아갔다. 팀을 이끈 것은 베테랑 이경은이었다. 전반 단 1점도 넣지 못했던 이경은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쏟아부었다. 이경은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와 3쿼터 7번의 역전과 2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 끝을 펼쳤다. 이경은은 양 팀이 52-52로 팽팽하게 맞선 3쿼터 종료 2분 12초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역전 득점을 안겨줬다.
이후 신한은행은 다시 리드를 내주는 일은 없었다. 구나단 감독이 강조한 대로 리바운드 우위도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공격리바운드에서 무려 18–5로 앞섰다.
하나원큐가 4쿼터 시작 4분간 3점에 그치는 사이에 신한은행은 김소니아(23점 8리바운드), 구슬(2점), 한채진(2점 7리바운드)이 고르게 득점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66-58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7초 전에는 한채진의 공격리바운드로 가져온 공격 기회를 김소니아가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는 박소희(11점), 정예림(8점) 등을 앞세워 3쿼터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야투난조가 극심해지면서 또 다시 무너졌다. 4연패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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