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폭발하자 KT 웃었다…’강혁 감독 퇴장’ 가스공사 탈락 위기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2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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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허훈은 에이스다웠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수원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물리쳤다.

KT는 2승 1패를 기록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5전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 1승 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6.7%(8/12)다. 가스공사는 남은 4,5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한다.

KT가 먼저 4점을 올리자 가스공사는 연속 7점으로 반격했다. 이 때부터 가스공사의 근소한 우위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2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변수가 발생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샘조세프 벨란겔의 파울이 불렸을 때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았다. 강혁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가스공사는 전반을 32-29로 마쳤지만, 3쿼터에서 흔들렸다.

KT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앤드류 니콜슨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연속 13점을 몰아쳤다. KT는 단숨에 42-35로 역전했다.

대구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가스공사가 3쿼터 막판 니콜슨과 정성우의 활약으로 3점 차이(42-45)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부터 KT가 달아나면 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했다.

KT는 1분 43초를 남기고 벨란겔에게 역전(56-57) 3점슛을 허용했지만, 문정현의 자유투와 허훈의 점퍼, 하윤기의 자유투로 연속 5점을 올리며 61-57로 재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17.4초였다.

가스공사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김낙현의 3점슛이 빗나갔다. KT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KT는 허훈(3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레이션 해먼즈(12점 6리바운드 4스틸)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가스공사는 벨란겔(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니콜슨(12점 9리바운드), 정성우(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신승민(10점 2스틸)의 분전에도 KT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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