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허웅, 송교창이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숀 롱까지 펄펄 난 KCC가 길었던 연패 늪에서 나왔다.
부산 KCC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96-90으로 이겼다.
5위 KCC(17승 14패)는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4위 서울 SK(17승 13패)와 승차는 반 경기다.
허웅과 송교창이 3쿼터 종료 시점까지 각각 14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롱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같은 시점까지 34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허웅, 송교창이 나란히 2026년 첫 경기를 치렀다. 허웅은 발뒤꿈치 부상으로 2025년 12월 31일 원주 DB전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다. 송교창은 복귀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발목 부상으로 2025년 11월 20일 소노전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핵심 자원의 가세는 6연패에 빠져 있던 KCC에 희망을 안겼다. 허웅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코트에 돌아왔음을 알렸다. 송교창 역시 5점을 보태며 오랜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롱이 펄펄 날았다. 연이은 덩크슛을 꽂아 넣는 등 전반전에만 무려 23점을 몰아치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에 힘 입어 KCC는 1쿼터를 22-14로 앞선 데 이어 2쿼터까지도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7-38, 여전히 KCC의 리드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송교창이 터졌다. 연속 3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허웅도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롱의 화력도 식지 않은 KCC는 77-6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중반까지도 KCC의 분위기였다. 최진광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윤기찬의 외곽포로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89-76 계속해서 앞섰다. 종료 3분 37초 전 롱의 득점 인정 반칙(92-81)도 나왔다.
승리는 쉽지 않았다. 소노 맹추격에 고전했다. 종료 59.3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외곽포를 허용, 94-89까지 쫓겼다. 이후 롱이 파울을 범해 종료 35.9초를 남기고 또 이정현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2개 중 1개가 림(94-90)을 갈랐다. 이어진 공격권에서 롱이 쐐기 덩크슛(96-90)을 터트렸다.
반면, 7위 소노(11승 20패)로 2연패에 빠졌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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