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총평
박지수 결장은 생각 못한 부분이었다. 박지수 없이 준비할 시간이 더 있었다면 힘든 경기가 됐을 것이다. KB스타즈가 1위를 한 것은 박지수 외에 강이슬, 허예은의 역할도 컸다. 갑자기 박지수가 결장해 KB스타즈 입장에서 손발이 안 맞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다. 승패를 떠나 서로 몸싸움 등 여러 부분에서 연습이 된 것 같다. 박지수가 있었다면 김단비의 출전시간(28분 54초)을 지켜주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도 여러 선수를 투입해 체력적인 부담은 덜어낸 것 같다.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호흡
아직 안 맞는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박혜진이 오프시즌 훈련을 못해서 버거워 하는 부분은 확실히 느껴진다. 그래도 워낙 강인한 선수이기 때문에 내색 안 하고 열심히 해주고 있다. 제일 포커스를 두는 건 역시 박혜진이다.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보단 어느 정도로 경기를 소화해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김단비, 박지현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박혜진이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뒤를 받쳐주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플레이오프까지)시간이 많다고 하지만, 사실상 많은 것도 아니다. 남은 3경기는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3명이 아닌 5명의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직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는 부분은 분명 있다.

총평
박지수 없는 첫 경기였고, 준비할 시간도 짧았다. 그 와중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우리은행은 워낙 개개인의 기량이 좋은 팀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기량 이상을 보여줬다. 강팀과 맞붙어본 것도 젊은 선수들에겐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박지수 없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추격을 했다. 앞으로도 박지수가 쉬는 시간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긍정적일 것 같다. 속공을 많이 시도한 만큼 성공도 많았다. 격차는 컸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한다. 내가 더 잘 준비해서 다음에 같은 상황이 나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소득
선수들이 박지수가 없을 때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 인지했다. 그래서 빠른 공격을 펼쳤고, 타이트한 수비도 시도했다. 그런데 박지현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허예은에게도 수비를 맡겨봤는데 잘하더라. 그래도 리바운드에서 뒤처지지 않았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실책도 적었다. 박지수가 없는 와중에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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