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91-94로 패했다.
7위 KT는 2연패, 원정 5연패에 빠져 6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재로드 존스(29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데이브 일데폰소(17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는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했다. 하윤기(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홍석(18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 통틀어 총 11번의 역전, 7번의 동점이 나온 접전이었다. KT는 4쿼터를 연속 8실점으로 시작, 위기를 맞았으나 존스의 골밑장악력이 살아나 4쿼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실책에 발목 잡혔다. 4쿼터 막판 하윤기의 턴오버 이후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준 게 화근이 됐다. KT는 이후 양홍석이 3점슛을 터뜨려 추격전을 이어갔지만, 3점 뒤진 상황서 김선형의 턴오버를 유도한 후 하윤기가 다시 턴오버를 범해 마지막 공격권을 넘겨줬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까운 경기다. 잘했고, 이길 수 있었는데 중간에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무엇보다 스피드에서 너무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피드에서 진 것 같다. 여러 패인이 있겠지만 스피드에서 너무 많이 밀린 게 가장 아쉽다. 일데폰소는 경기 끝난 후 자유투 놓친 것에 대해 스스로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 그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4쿼터 막판 거듭된 실책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서동철 감독은 “농구를 하다 보면 턴오버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선수들도 하고 싶어서 턴오버를 한 건 아니다. 윤기가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턴오버가)절대적 패인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 경험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빨리 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바닥 통증을 딛고 돌아온 정성우는 7분 2초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서동철 감독은 정성우에 대해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공백이 꽤 있었다. 발바닥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러닝을 많이 못했다. 이틀 훈련 후 가진 경기였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을 것이다. 활력소 같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감각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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