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3-81로 승리했다. 1위 KGC는 2연승을 이어가며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양 팀 통틀어 총 14번의 역전, 6번의 동점이 거듭된 혈투였다. KGC는 4점 차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여 전 배병준(10점 2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KGC는 이어진 공격에서 변준형(1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역전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단연 일등공신은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스펠맨은 3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한 론데 홀리스 제퍼슨(37점 11리바운드 2스틸)에 판정승을 거뒀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6개 성공시켰다.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부진(2점)을 만회하는 활약상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계속 힘들 법한 승부가 이어졌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스펠맨이 해줄 거라 기대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제퍼슨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지만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KCC의 강점은 제퍼슨이 돌파 후 국내선수들의 3점슛 찬스를 살리는 것이었다. 2점을 주더라도 3점슛을 막는 쪽으로 수비를 했다. 디나이 수비를 강하게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신인 고찬혁을 승부처에 꾸준히 투입한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고찬혁은 비록 경기 종료 직전 양희종과 교체됐지만, 3~4쿼터에 총 11분 14초를 소화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4쿼터 중반에는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연습할 때 보니 슛 감이 굉장히 좋았다. 상대가 스몰라인업이어서 투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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