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68-62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데릭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26분 10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여기에 스틸 3개와 블록슛 1개를 해내며 수비에서도 팀에 공헌했다.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1.6점 3.4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NBA리거 윌리엄스는 2라운드 들어 살아났다. 7경기에서 평균 23분 48초 동안 15.7점 6.0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32.4%에 그쳤던 필드골 성공률을 42.1%까지 끌어올렸다. 직전 경기였던 17일 서울 SK전에서는 27점을 폭발시키며 KBL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윌리엄스와 오브라이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윌리엄스가 3점슛을 터트리자 오브라이언트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1쿼터 윌리엄스는 3점슛 9개로 9점을 올렸고,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2, 3쿼터 잠시 엇갈렸던 이들은 4쿼터 다시 맞붙었다. 종료 2분 45초 전 오브라이언트의 외곽포로 정관장이 동점(60-60)을 만들자 윌리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거리슛으로 다시 리드를 KT 쪽으로 가져온데 이어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으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경기 후 KT 문경은 감독은 “그동안에 기복이 컸다. SK전에 좋은 리듬을 갖고 경기를 마쳐서 오늘(19일) 기대를 했다. 오늘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이제 KBL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본다”며 윌리엄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KT는 윌리엄스를 제외하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이가 없었다. 그만큼 공격에서 윌리엄스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의미다. 정관장을 꺾은 KT는 시즌 전적 9승 8패가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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