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단독 1위로 올랐다.
정상일 감독은 승리 후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 가용 인원도 적었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그 부분을 뒤집으며 전반을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과정에서 엄지가 (김)수연이의 공백을 잘 채워줬고 120% 이상 보여줬다. 아름이도 인생에 한 번 오는 날인 것 같다. 슈팅이 터지지 않았다면 힘든 경기를 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바운드는 승리의 요인이었다. 정상일 감독 역시 “전반에 비해 후반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줬다. 그 부분이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의 지역방어에 전혀 막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10초 내로 공략하는 등 쉽게 해결하는 듯했다.
정상일 감독은 “한국이 세계에서 지역방어를 제일 잘 서는 나라다. 어릴 때부터 시키지 않나. 그래서 깨는 방법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좋은 슈터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의 첫 번째 작전 타임은 인상적이었다. 2-10으로 밀린 상황에서 정상일 감독은 손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약이 됐다. 정상일 감독은 긴 시간을 침묵했고 선수들은 이후 초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정신을 못 차릴 때는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보다 무언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우리 농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긴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 정상일 감독의 말이다.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된 정상일 감독. 그는 “(김)단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게 가장 큰 수확이다. 2, 3, 4, 그리고 앞으로의 라운드에서도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 단비도 점점 농구가 늘고 있다. 너무 좋은 선수다.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리바운드 열세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책임감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리바운드를 내줘도 다음 수비가 잘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상황으로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된 이훈재 감독. 그는 “우리가 놓친 부분을 잘 체크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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