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 더 열심히 뛸 것” KCC 5연패 탈출의 일등공신 베테랑 이승현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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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이승현(33, 197cm)이 KCC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부산 KCC 이승현은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승현과 더불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KCC는 93-68로 완승을 거뒀다.

이승현은 “우리 팀이 5연패 중이고 부상 선수들이 많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연패를 끊어서 뜻 깊다. 1승을 했다고 해서 좋아할 상황은 아니다. 오늘(9일) 경기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현재 KCC는 허웅, 정창영, 최준용, 송교창까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다. 소노와 비교해 객관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3점슛 16개를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근휘, 이주영,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 등 잇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쉽게 이길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주축 멤버 4명이 빠졌는데 전력이 절반 이상이 나간 거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비, 공격에서 움직임 하나에 모든 걸 걸었기 때문이다. 다들 자신감도 넘쳤고, 슛도 잘 들어가서 승리 할 수 있었다.” 이승현의 말이다.

주축 멤버들의 이탈하면서 이승현의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이에게 과부하가 왔다. 계속 괜찮다고는 하는데 밖에서 뛰는 걸 보면 바로 안다. 미안하고 안타깝다. 부상 선수가 많으면 누군가는 늘 희생한다. 외국선수들도 수비에 큰 장점이 있지 않기에 이승현의 역할이 크다. 그래서 너무 걱정된다. 항상 팀을 운영하다 보면 한두 명 들어왔다 나가는 것도 아닌 지금 같은 상황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연패를 해서 힘든 거다. 이기면 아무리 출전 시간이 많아도 기분 좋고, 힘이 덜 든다. 연패를 하다 보니 더 힘들고 지친다. 다른 팀 주축 선수들도 30분 이상 뛰는데 그럼 다 과부하가 아닌가. 경기를 안 뛸 마음은 없고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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