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사실 출전 시간에 대해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다운도 됐고, 좌절감도 느꼈다.”
부산 KCC 이승현(31, 197cm)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29초 동안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CC는 117-85로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며 소노를 꺾었다.
경기 종료 후 이승현은 “(송)교창이와 (최)준용이가 빠지다 보니 (허)웅이를 받쳐줄 선수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었다. 그래서 다 같이 에너지 레벨을 높이자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이 잘 돼서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시즌 전 ‘슈퍼팀’이라는 애칭과 달리 5위(24승 20패)에 머무르고 있는 KCC. 이승현 역시 아쉬움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팀에 잘하는 선수가 많다. 팀 색깔을 확실하게 잡고 유지해야 한다. 오늘(5일)처럼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이승현, 본인에게도 쉽지 않은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평균 5.9점 3.2리바운드 1.5어시스트. ‘두목 호랑이’라는 별명과 아직은 거리가 먼 기록이다.
그는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가 마이너스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출전 시간에 대해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다운도 됐고, 좌절감도 느꼈다. 그러나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고,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긍하고 이겨내려고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내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다. 나도 이제 나이가 있다. 더 준비해서 어떤 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게 먼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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