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7-57 완승을 따냈다. 2위 LG는 4연승을 이어갔고, 3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만 접전이었을 뿐, 20-17로 맞이한 2쿼터부터 줄곧 LG가 리드한 경기였다. LG는 특히 42-35로 맞이한 3쿼터에 더블 스코어(28-14)를 만들며 격차를 21점까지 벌렸고,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아셈 마레이(2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와 이재도(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핵심은 수비에 있었다. LG는 KCC를 역대 30호 3점슛 0개로 봉쇄했다. KCC의 3점슛은 10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1-26 우위를 점한 실점 1위 LG는 시즌 기록을 76.2실점까지 끌어 내렸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너무 잘해줬다. 칭찬밖에 할 게 없다. 전반전에 안일한 실책이 나와 볼을 아껴달라고 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을 비롯해 준비한 수비는 모두 잘됐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어 KCC의 3점슛을 0개로 묶은 것에 대해 “슛 허용률은 상대가 슛을 어떻게 던지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어렵게 던지도록 로테이션을 주문했는데 수비가 잘됐다. 물론 3점슛은 상대가 안 들어가는 날이 있고, 우리가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에 대한 수비도 주효했다. LG는 정희재를 선발로 투입, 이승현에 대한 1대1 수비를 맡겼다. 여의치 않으면 김준일이 다음 주자로 나서거나 트랩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LG는 정희재를 축으로 이승현을 7점 0리바운드로 묶으며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이승현에 대한 트랩을 여러 가지로 준비했다. 일단 1대1로 맡겨봤는데 이후 준비한 수비를 안 했을 정도로 (정희재가)수비를 잘해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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