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완승 이끈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정영삼이 공수에서 구심점 ”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27 2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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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부산 KT를 84-62로 누르고 대승을 챙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전자랜드는 2연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단독 선두를 지킨 전자랜드는 지난해부터 KT전 6연승을 이어가며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승장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연장전을 세 번이나 했고, 외국 선수가 한 명이다 보니 국내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그게 경기를 쉽게 풀어간 요인이다. 준비한 수비는 잘 이뤄졌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전자랜드는 KT의 에이스 허훈을 무득점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지역방어로 돌아서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지역방어도 움직임이 많아야 한다. KT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존 디펜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오늘은 수비 활동량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상대가 완전체일 때 다시 한 번 붙어봐야 제대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작전이든 이기면 잘 먹히는 건데 오늘이 그랬다. 또 상대가 외곽포가 안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선 템포 바스켓을 적재적소에 했다. 다만 외곽 선수들이 슛 이외의 다른 옵션을 좀 더 봐야할 것 같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좀 더 준비해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공수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정영삼을 칭찬했다.

“공수에서 (김)낙현이가 무리한 공격을 하거나 (수비를) 흔들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할 때 (정)영삼이를 투입하고 있다. 승부처나 분위기가 다운됐을 때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 공수에서 구심점 역할을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또한 수비에서 준비한게 잘 안됐을 때 코트 안에서 얘기해줄 수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더불어 성장 중인 젊은 선수들과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게끔 영삼이가 잘 이끌어주고 있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KT전 6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31일 안방으로 원주 DB를 불러들인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DB를 만나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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