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5점 16리바운드 5스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1점 6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우석(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2위 현대모비스는 DB전 홈 4연승을 이어가며 1위 안양 KG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종료 후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소리도 많이 질렀지만, 그래도 준비한 부분을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수비는 너무 열심히 해줬다. 더 얘기할 게 없을 정도다. 박스아웃만 조금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실제 DB는 외곽을 철저히 차단한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막혀 단 6개의 3점슛만 시도하는 데에 그쳤다. 참고로 이 부문 최소 기록은 지난 2010년 3월 7일 창원 LG가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를 상대로 시도한 3개였다.
현대모비스의 철저한 노림수였다. 조동현 감독은 “(김)종규에게 20점, 30점을 주더라도 외곽을 막자는 생각이었다. 선수들이 강조한 2대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DB는 주득점원인 두경민(2점), 이선 알바노(18점)가 각각 2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 데에 그쳤을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모두 실패했다.
조동현 감독은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이우석이 무리한 패스로 상대에게 속공의 빌미를 제공하자, 코트가 울리도록 “이우석!”이라며 소리 지르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에 대해 “분명 더 달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책, 무리한 슛이 몇 차례 나왔다. 선수단 전반적으로 경험이 문제인 것 같다. 굳이 무리한 공격이나 턴오버를 안 해도 되는데 너무 조급하다. 빨리 달아나려고 하는 건지…. 이 부분은 아바리엔토스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도 그런 모습이 보일 때 아바리엔토스를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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