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이진민 인터넷기자] 각 팀의 숫자 ‘2’가 깨졌다. KT는 2연패를 깼고, 정관장은 2연승에 그쳤다.
수원 KT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4-85으로 누르고 2연패를 깼다.
숫자 ‘2’를 두고 팀이 걸어온 길은 극과 극. 경기 이전 KT는 2연패, 정관장은 2연승이었다. KT는 허훈, 문성곤이 합류했지만, 여전히 수비와 외곽 슛에서 난항을 겪었다. 정관장은 이날 복귀 예정이었던 오마리 스펠맨이 두통으로 결장했다.
KT는 정관장에 1쿼터를 내주었다. 초반에는 렌즈 아반도와 대릴 먼로의 득점에 흔들렸다. KT는 경기 시작 전 ‘리바운드부터 단단히 잡겠다’던 송영진 감독의 각오처럼 배스, 이두원, 일데폰소가 적극적인 리바운드에 득점까지 올렸다. 스코어는 25-26. KT는 역전에 실패했지만, 조급하지 않았다.
KT는 2쿼터에 히든카드 허훈을 투입했다. 한희원의 3점슛에 마침내 정관장의 리드가 깨졌다. 아반도와 정준원에 아쉬운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허훈이 메인 핸들러 박지훈을 묶어놓고, 센터 먼로의 체력마저 떨어지자 연이어 턴오버가 터졌고 홈 팬들은 탄식했다. 허훈과 한희원은 2쿼터 3점슛 성공률 75%(3/4)를 자랑하며 외곽을 점령했다. 스코어는 57-43.
한 편의 역전극을 찍은 KT, 남은 건 쇼타임. 에릭이 홀로 4점을 해냈고 거기에 문정현(3점), 최창진, 일데폰소(각 2점)까지 합세했다. 허훈이 잠시 고전하던 틈에 아반도가 연이은 2점슛을 올렸다. 하지만 정관장의 추격은 역부족, 점수 차는 2쿼터보다 벌어졌다. 스코어는 77-63, 쉽사리 우위를 내줄 KT가 아니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KT는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강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KT는 허훈이 19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내며 에이스임을 증명했고 1라운드에서 고전하던 에릭이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깨어났다.
정관장은 먼로(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아반도(13점 5리바운드 1스틸), 정효근(11점 6리바운드)이 분투했으나, 끝내 패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