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9-84로 졌다. 삼성은 연승 도전에 실패, 시즌 전적 7승 10패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스스로 무너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삼성은 3쿼터 초반 54-39까지 격차를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선 알바노를 축으로 한 DB의 매서운 공격을 억제하지 못했고,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연승으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것.
경기 후 만난 김효범 감독은 “(헨리)엘런슨이 없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 먼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팀은 FIBA 브레이크 기간 때 정신 무장이 필요할 듯하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을 수 있었던 한 판이다. 실제로 김효범 감독은 3쿼터 타임아웃 도중 “정신 좀 차려 정신!”을 외칠 정도로 답답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효범 감독은 역전 허용의 원인에 대해 “안일함이다”라고 운을 떼며 “우리 팀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최약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노력해도 될까말까인 팀이다. 그런데 선수들이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음에도 중간중간에 세레머니를 하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인다.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한다.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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