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좀 차려 정신!” 김효범 감독의 타임아웃 호통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2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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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김효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긴 쓴소리를 남겼다.

서울 삼성은 2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9-84로 졌다. 삼성은 연승 도전에 실패, 시즌 전적 7승 10패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스스로 무너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삼성은 3쿼터 초반 54-39까지 격차를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선 알바노를 축으로 한 DB의 매서운 공격을 억제하지 못했고,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연승으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것.

경기 후 만난 김효범 감독은 “(헨리)엘런슨이 없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 먼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팀은 FIBA 브레이크 기간 때 정신 무장이 필요할 듯하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을 수 있었던 한 판이다. 실제로 김효범 감독은 3쿼터 타임아웃 도중 “정신 좀 차려 정신!”을 외칠 정도로 답답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효범 감독은 역전 허용의 원인에 대해 “안일함이다”라고 운을 떼며 “우리 팀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최약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노력해도 될까말까인 팀이다. 그런데 선수들이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음에도 중간중간에 세레머니를 하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인다.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한다.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10분의 출전 시간을 예고한 신인 이규태는 19분을 출전, 3점슛 1개를 성공했다. 김효범 감독은 “생각보다 많이 뛰었다. 이정도 수비력과 코트 밸런스면 좋다고 생각한다. 3점슛도 1개 넣어줬다. 자신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이)원석이랑 출전시간을 나눠가면서 뛴다면, 더 잘할 것 같다”라고 이규태를 평가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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