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SK가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8-75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를 끊은 SK는 23승 15패로 4위를 유지했다. 공동 2위인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는 1.5게임이다.
SK는 알빈 톨렌티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3리바운드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자밀 워니(21점)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12점)과 에디 다니엘(10점)도 고르게 활약했다.
SK가 격차를 벌리면 현대모비스가 끝까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SK의 출발은 좋았다. 워니가 1쿼터에 워니가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3쿼터를 시작하자마자 다니엘이 4반칙을 쌓아 잠시 벤치로 들어갔고, 이후 공격이 마무리되지 않으며 잠시 공격이 정체됐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21점 넣을 동안 11점만 추가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에는 원포제션까지 따라잡히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게임이 잘 풀리는 구간이 있었고, 3쿼터는 시작하자마자 3분 30초 동안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 타이밍에서 집중력이 안 좋았다. 4쿼터 마지막 5분을 남기고 11~12점 벌어졌던 점수 차를 따라 잡혔다. (김)낙현이 공격 옵션을 빼다 보니 공격이 답답한 게 있긴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격 리바운드 허용, 턴오버가 막판에 몰아 나왔다. 그 상황만 빼면 수비 집중력이 좋긴 했다. 톨렌티노는 가진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놓치는 것도 있어서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공격의 실마리를 더 풀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오재현에 대해서는 "열심히 잘해줬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턴오버가 나왔다. 발목 통증이 조금 있는 상태인데 득점부터 수비까지 전체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1번(포인트가드)으로 뛴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경기운영도 기대 이상으로 해준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전했다.
워니에 대해서는 "슈터가 빠지다 보니 워니가 들어갈 공간 자체가 작아졌다. 4쿼터 막판에는 워니가 공격을 안 했다. 뭐에 문제가 있는지 활동량이 확 떨어졌다. 가야 할 동선이 있는데 의지가 약한 느낌이었다. 순간 놔버리는 듯했다"라고 평을 남겼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졌다. 레이션 해먼즈가 3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서명진(11점 5어시스트)과 박무빈(7점 11어시스트)이 힘을 더했다. 끝까지 추격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양동근 감독은 "톨렌티노한테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수비도 두세 번 바꾸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 슈터가 핸드오프를 할 때 내가 누구를 막느냐에 따라서 수비 거리 정도와 자세, 위치를 수정하고 있다. 그게 잘 안됐다. 들어가야 할 타이밍에 들어가지 못했고,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위치에는 들어가서 쉬운 점수를 많이 준 것 같다. 수비에서의 실수가 너무 많았다"라고 짚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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