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28분 20초 동안 13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으로 활약했다. DB는 정호영(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레나드 프리먼(10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더해 71-58로 이기며 3연패 및 원정 6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반 5점에 그쳤던 김종규는 후반 들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거리슛을 꾸준히 성공시키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9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승부처인 4쿼터에는 장기인 블록슛도 2차례 만들었다.
김종규는 “연패를 빨리 끊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약속했던 수비가 잘됐던 것 같다. 덕분에 실점을 적게 했고, 이를 통한 역습도 많이 만들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가 올 시즌에 더블더블을 작성한 건 이번이 4번째였다. 더불어 15리바운드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모두 창원 LG 시절 작성했다. 2018년 10월 17일 DB, 2019년 1월 13일 삼성을 상대로 15리바운드를 작성한 바 있다. 또한 역대 45호 통산 5000점도 돌파했다.
김종규는 “기록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 기록 외적인 부분에서 리바운드나 수비가 잘됐다. 팀에서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8위 DB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6위 전주 KCC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DB는 6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김종규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선수들끼리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 플레이오프 탈락 여부와 관계없이 포기하지 말자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며 동기부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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