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그간 트레이 영 원맨팀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애틀랜타 호크스가 아예 다른 팀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호크스 구단의 단장인 랜드리 필즈는 24일(한국시간) NBA.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시즌 구상을 밝혔다.
필즈는 "지난 시즌에는 없었던 디욘테 머레이가 영입되었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창의성을 발휘해 머레이와 트레이 영을 공존시켜야 한다. 우리는 머레이와 영의 성격을 알아서 공존에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가 올시즌 맡을 역할은 지난 시즌과 매우 다를 것이다. 두 선수가 그 역할을 소화해내고, 맥밀란 감독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프런트 오피스가 선수들을 잘 영입해야 한다. 그 세 요소가 동시에 잘 작동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필즈 단장의 인터뷰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트레이 영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난 30일 애틀랜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디욘테 머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반대급부로 다닐로 갈리날리, 2023년 1라운드 지명권(보호), 2025년 1라운드 지명권, 2026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 2027년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팀의 미래를 완전히 내건 트레이드였다.
헤비 볼 핸들러인 영 옆에 또 다른 볼 핸들러를 붙인 것이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전략이다. 영은 그간 팀의 공격을 독점해왔다. 지난 시즌 경기당 야투를 20개를 시도, 평균 28.3점을 기록했다. 그와 유사하게 머레이는 샌안토니오에서 뛰면서 지난 시즌 경기당 18.3개의 야투를 시도했다.
한 팀의 공격 기회는 한정되어 있다. 결국 두 선수의 공격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본인의 리듬을 찾지 못하며 부진에 빠질 여지가 크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단장의 얘기처럼 두 선수의 차기 시즌 역할은 앞선 시즌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특히 영의 경우 슛이 워낙 좋은지라 캐치앤슛 기반의 공격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처럼 포인트가드 롤 대신 슈터에 가까워질 전망. 여기에 머레이의 공격 역시 보다 간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애틀랜타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더이상 영 홀로 공격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없다. 두 명의 메인 볼핸들러가 공격을 주도하게 된 애틀랜타 호크스다. 결과가 어떨지는 예상할 수 없으나, 단장의 얘기대로 앞선 시즌과는 아예 다른 양상일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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