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허용한 임근배 감독, “더 못 챙긴 내 실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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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내가 잘못 짜준 거 같다. 상대는 우리보다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더 챙겨주지 못한 내 실수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57-77로 졌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BNK와 동률(16승 12패)을 이뤄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뒤지기 때문에 무조건 BNK보다 1승 더 거둬야 2위가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부터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놓여 경기 흐름을 뺏겼다. 2쿼터에는 대등한 리바운드를 잡아 추격하는 흐름을 갖는 듯 했지만, 3쿼터 중반 작전시간 이후 오히려 집중력에서 BNK 에게 뒤져 무너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내가 잘못 짜준 거 같다. 상대는 우리보다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지만, 더 챙겨주지 못한 내 실수다”라고 패배를 자신에게 돌렸다.

배혜윤(13분 2초 출전)이 이날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로 인해 골밑에서 더 열세였다.

임근배 감독은 “몸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아서 쉬고 가는 게 낫겠다 싶었다. 다음 경기를 대비한 건 아니다”며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재활을 하며 운동을 하기에 오늘(24일)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공간 활용을 많이 하라고 뺐다”고 배혜윤을 적게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3쿼터 중반 작전시간 이후 오히려 흐름을 BNK에게 넘겨줬다.

임근배 감독은 “패턴을 해준 걸로 넘겨줘야 하는데 간혹 실책이 나오며 흐름이 넘어갔다. 작전시간이 어떤 경우에는 잘 맞아서 좋은 리듬을 살리지만, 안 될 경우에는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다”며 “오늘 같은 경우 기본 시작에서 상대는 어떻게든 하나를 잡으려고 했다. 우리 선수들도 리바운드 가담도 열심히 했지만, 그냥 열심히 하는 것과 한 발 더 가는 것의 차이가 있다. 그렇지 못한 게 패인이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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