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삼성생명은 BNK썸을 0.5경기 차로 제치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 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일전이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과시했고, 배혜윤(1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은 컨트롤 타워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속 8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배혜윤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가운데 BNK썸의 3점슛을 원천봉쇄했다. BNK썸은 15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소희를 3쿼터까지 6점으로 틀어막는 등 승부수도 주효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앞서 2번 진 상대였는데 선수들이 의식하고 경기에 임해줬다. 선발로 나간 조수아가 이소희를 잘 잡아주는 등 선수들 모두 스스로 준비한 부분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더불어 “한 시즌에 한두 번 경기 당일 연습을 안 시키고 선수들끼리 경기를 어떻게 할 건지 얘기하라는 시간을 준다. 오늘도 오전훈련 때 그 시간이 있었다. 선수들끼리 이런저런 얘기하며 경기를 준비했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도 강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만, 선발 출전한 이해란은 9분 35초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나는 현역 때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수비를 굉장히 많이 강조한다”라고 운을 뗀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는 수비에서 적응이 덜 된 부분이 있었다. 이제 1년 차나 다름없어서 (경기력이)왔다 갔다 한다. 물론 해란이는 팀의 자산이다. 계속 커나갈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란 대신 투입된 김단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은 “해란이가 수비에서 미스를 보여 교체했는데 (김)단비가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굳이 다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 리듬을 살려서 계속 갔다. 예년에 비해 오프시즌 준비를 잘했다. 개막 전 연습경기할 때 (배)혜윤이가 없었는데 조율을 잘해줬다. 연습한 게 계속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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