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니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SK는 김선형(33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해결사 면모를 더해 94-91로 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SK는 최근 EASL 챔피언스 위크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다녀왔다. 일본 내에서도 비행시간만 약 3시간 소요되는 우츠노미야, 오키나와를 오가는 강행군이었다. 6일 입국, KT와의 경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SK는 지치지 않았다. 특히 워니는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40분을 소화한 가운데에도 골밑장악력을 뽐냈다. 3점슛은 5개 가운데 1개만 림을 갈랐지만,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김선형의 부담을 덜어줬다.
워니는 “어려운 경기였다. 아무래도 지난주 대회 여파가 남아있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란 생각은 했다. 선수들이 헌신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10일)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BL 4년 차를 맞은 워니는 외국선수상, 득점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지만 아직 트리플더블은 작성한 경험이 없다. EASL에서 한 차례 기록하긴 했지만, KBL은 기록 장려를 위해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에게 기념상을 수상한다. 언젠가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기록이지 않을까.
워니는 이에 대해 “수비가 몰리다 보니 패스하는 역할도 많이 하게 된다. 국내선수들이 잘해줘서 어시스트도 많이 나온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기록보단 국내선수들이 성장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남은 8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워니는 각오에 대해 묻자 “일단 부상 당한 선수들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투 초이(최준용, 최성원)가 복귀해 정상 전력을 갖춰야 플레이오프를 더 착실히 준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하면 우리 팀은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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