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자랜드 공격의 핵 김낙현 “탐슨은 헌신적인 선수”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27 2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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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3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김낙현(25, 184cm)이 활약한 전자랜드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84-62로 완승했다. 전반까지 4점(40-36) 차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역방어가 제대로 먹혀들며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낙현은 이날 경기서 22분(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에릭 (탐슨)이 잘해준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가 잘 되니 공격 찬스도 더욱 많이 났다. 그래서 득점도 어시스트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탐슨은 굉장히 헌신적인 선수다. 내게 스크린을 걸어줄테니 득점을 하라고 한다. 그런 마인드의 외국 선수는 처음 봤다. 탐슨의 스크린 플레이가 워낙 단단해서 공격하기 수월하다”라며 탐슨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낙현은 이날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이에 대해 그는 “선발로 나가든, 벤치에서 나가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2쿼터에 들어가면 뭐가 안 풀리는지를 보고 갈 수 있어서 경기 운영에 좀 더 수월한 면은 있다”라고 밝혔다. 


김낙현은 이날 허훈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상대의 에이스를 완벽 봉쇄한 김낙현은 “(허)훈이가 처음 공격할 땐 스피드가 여전했다. 그런데 점점 슛도 짧고 적중률이 떨어지니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게 보였다. 훈이랑 맞붙으면 공수 모두 신경써야 해서 힘들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반에 훈이가 출전 시간이 적어서 체력 안배가 됐다. 또 (정)영삼이 형이 공격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쫓기는 경우나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내가 공을 못 잡도록 수비가 타이트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영삼이 형이 풀어주고 있다. 그러면 영삼이 형에게 수비가 쏠리면서 공격에서 수월함을 느낀다. 영삼이 형은 일대일을 자신있어하고 확률도 높아서 중요한 순간에 체력 부담을 덜고 있다”라며 정영삼의 존재를 든든하게 여겼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낙현은 “작년에 3라운드 이후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적응을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연습경기 때부터 그런 수비를 펼치다보니 지금은 적응이 됐다. 코치님들도 볼을 못 잡게 하면 이후 움직임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 그렇다 보니 끝까지 공격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낙현은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전체적으로 승패 상관없이 즐겁게 농구를 하자는 분위기여서 재밌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단독 선두를 사수한 전자랜드는 31일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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