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한희원이 기억하는 EASL 무대

수원/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2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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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기자] 한희원(32, 195cm)의 득점력이 만든 승리였다.

수원 KT 한희원은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산 미구엘 비어맨(필리핀)과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94-81 승리를 이끌었다. 한희원의 활약 덕분에 KT는 EASL 조별 예선을 4위(3승 3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한희원은 “산 미구엘의 외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엔트리에서도 빠져있었기에 크게 힘든 것이 없는 경기였다. 어쨌든 EASL 마지막 경기였고, 꼭 승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희원의 외곽 공격이 다시 한번 빛났다. 한희원은 이날 기록한 15점을 모두 3점슛으로 기록, 41.7%(5/12)의 순도 높은 외곽 공격을 펼쳤다. 여기에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산 미구엘 앞선과 윙맨진을 번갈아가며 압박, 수비에서 힘을 보태기도 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대승. 그렇지만 한희원은 “아쉽기만 한 EASL이다”라고 운을 떼며 “일정이 타이트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분명히 있었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지금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라며 ‘파이널 포’ 진출 실패로 마무리한 EASL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도 아직 완전치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12일)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더 잘해야 한다”라고 수비에 대한 말을 덧붙였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는 25일까지 FIBA 브레이크를 가진다. 5일간 3경기라는 타이트한 일정을 치른 KT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휴식이다. 치열한 정규리그 순위 싸움 속 재정비 기간으로 다가올 것이기도 하다. 함께 인터뷰실에 동행한 송영진 감독은 “잔여 경기에서는 (한)희원이의 3점슛이 더 나와야 한다”라며 한희원의 활약을 콕 집어 기대했다.

이를 들은 한희원은 “FIBA 브레이크 기간, 3점슛 연습을 더 많이 하여 잔여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을 더 높이고 싶다. (송영진)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힘주어 말하며 잔여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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