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하윤기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4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발목 부상 후 복귀전이었지만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KT의 86-81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하윤기는 “다시 다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팀이 5연승 중이라 분위기와 흐름이 너무 좋은데 내가 혹여 망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행히 형들이 내가 잘할 수 있게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덕분에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하윤기는 지난달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당시 4주 진단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3주 만에 복귀했다. 현재는 통증 없이 뛸 수 있는 상태다.
하윤기는 “원래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 근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게 문제였다. 다치자마자 깁스를 일주일 정도 했는데 풀고 나니까 괜찮더라. 의사 선생님도 회복세가 빠르다고 하셨고, 3주 만에 복귀했다. 지금은 전혀 문제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하윤기가 복귀하면서 KT는 이날 처음으로 완전체를 선보였다. 경기 중 허훈-한희원-문성곤-하윤기-패리스 배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우기도 했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손발만 맞는다면 더욱 위력적인 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실히 공격에서는 (허)훈이 형과 (패리스) 배스가 해주고, (문)성곤이 형이 수비를 해주니까 편하다. 심리적으로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 나는 형들이 시키는 것만 해면 돼서 딱딱 잘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하윤기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KT는 6연승(12승 5패)을 질주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선두 원주 DB(15승 3패)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꾸준함을 위해 하윤기가 강조한 것은 기본이었다.
하윤기는 “기본적인 것들을 더 잘 지켜야 될 것 같다. 박스 아웃부터 잘해야 리바운드가 잘 되고, 수비도 풀린다. 수비는 기복이 없기 때문에 더 잘 지켜야 한다. 기본적인 것들만 잘 지키면 지금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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