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은 지난 1월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47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2019년 1월 5일 부산 KT(현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작성한 49점에 이어 개인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KBL 출범 후 45점 이상을 2차례 이상 작성한 최초의 국내선수이기도 했다.
SK는 김선형의 진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선형의 별명인 ‘플래시썬’을 비롯해 47PTS, 가스공사와의 경기가 열린 날짜, 플래시 세리머니와 사인 등이 새겨인 47점 기념 티셔츠를 47벌 제작한 것. SK는 공식 SNS를 통해 김선형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과 응원 문구로 응모한 팬들 가운데 46명을 선정, 7일 개별적으로 당첨 소식을 전했다.
나머지 1벌은 1등을 위해 남겨뒀다. SK는 8일 열린 수원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1등에 선정된 팬을 초청, 김선형이 직접 티셔츠를 입혀주는가 하면 1층 좌석 2매도 전달했다. 또한 이날은 김선형의 5라운드 MVP 선정 소식이 발표된 날이기도 했다. 김선형의 팬은 티셔츠 전달에 앞서 직접 김선형에게 5라운드 MVP 트로피를 시상하는 행운도 누렸다.

김선형의 팬은 이어 “좋아하는 선수가 대단한 업적이 담긴 티셔츠를 직접 입혀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직관을 자주 왔는데 기억하고 사인에 이름까지 같이 새겨주셨다.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말 외에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형의 팬은 2019년부터 김선형에게 빠져들었다. 김선형의 팬은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인데 김선형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좋아하게 됐다. 김선형 선수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고, 취업도 잘됐다. 코로나19가 터져서 한동안 직관을 못 왔는데 2021년부터 ‘더는 못 참겠다’라는 생각에 다시 응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김선형 선수는 내 삶의 낙이다. 그저 희망과 빛이다. 빛선형, 플래시썬!”이라며 웃었다.
김선형의 팬은 또한 “김선형 선수는 꾸준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019년 이전에도 팬이 많았지만, 이후에도 출퇴근길에 기다리는 팬들이 더 많아졌다. 나이가 무색하다. 더 멋있고 화려해졌다. 농구도 간결해졌다. 나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인간으로 존경한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응원의 한마디도 전했다. 김선형의 팬은 “KBL의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으면 한다. 그 가운데 김선형 선수가 속한 SK가 우승하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기념 티셔츠를 제작한 것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팬들에겐 값진 추억이 된다. SK의 작지만 섬세한 아이디어는 김선형의 팬에게 큰 선물이 되기에 충분했다. SK는 그렇게 또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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