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한희원의 첫 대표팀 “나이는 고참이지만…”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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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대기만성’이다. 한희원(31, 195cm)이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31일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 최종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한희원과 오재현, 박무빈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희원은 경희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던 2015년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바 있다. 이어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른 직후인 2016년에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대표팀은 한희원에게 ‘먼 나라 얘기’였다. 성장세가 기대치를 밑돌아 대표팀은 언감생심이었다.

한희원은 데뷔 9년 차를 맞아 마침내 전성기를 맞았다. 35경기 평균 9점 3점슛 1.9개(성공률 38.2%) 3.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출전시간(26분 19초)은 수원 KT 내에서 패리스 배스(32분 10초)와 하윤기(30분 28초)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한희원은 이와 같은 성장세를 발판삼아 대표팀 최종엔트리까지 포함됐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이상백배까지만 선발됐었다”라고 운을 뗀 한희원은 대표팀 선발 소감을 묻자 “놀랍다.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처음 선발됐지만, 1993년생 한희원은 대표팀에서 고참에 속한다. 귀화선수 라건아(1989년생)를 제외하면 김종규(1991년생)에 이어 2번째로 나이가 많다. 한희원은 “나이는 고참이지만 대표팀에 처음 뽑혔다. 워낙 잘하는 후배들도 많은 만큼, 내가 그들에 맞춰서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희원은 더불어 “이전 시즌에 비해 공격보단 수비를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기회도 더 받게 된 것 같다. 박지현 코치님이 특히 마인드 컨트롤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도 얻은 것 같다. 대표팀에서 좋은 기회까지 주신 만큼 자신 있게 예선을 치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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