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2-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혁은 FA 협상을 통해 LG와 3년 계약(보수총액 1억 2000만 원)을 맺으며 LG에 남았다. 재계약 후 6월 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한상혁은 2022-2023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으로 바쁠 오프시즌에도 한상혁은 팬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생일 카페에 직접 방문하며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더불어 오프시즌에 결혼식까지 올리며 품절남이 돼 마음가짐도 남다를 터.
”FA 계약도 잘 마치고 결혼도 하면서 가장이 되면서 책임감이 많이 늘어났다. 훈련할 때도 못했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LG가 ‘한상혁 싸게 잘 잡았다’ 소리 듣고 싶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럴 자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2022-2023시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사령탑으로 조상현 감독이 자리를 잡았고, 새로운 주장으로 이관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상혁은 “(이)관희 형이 정말 연습도 열심히 하는 ‘연습벌레’다. 처음에는 주장에 대해 본인이랑 잘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두 달 동안 곁에서 봤는데 솔선수범하고 책임감이 강해진 것이 보였다. 자기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여서 감독님이 (이관희를)주장으로 잘 시킨 것 같았다. 새로운 감독님과도 함께하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팀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상혁은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2017년 7월 군 입대한 한상혁은 2019년 3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LG로 돌아왔다. 이제는 LG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된 한상혁은 팀 내에서 중고참으로 향해가고 있다.
한상혁은 “나도 후배 선수들이 많이 생겼다. 형들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 있는 중고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참이 밑에 있는 친구들도 이끌어줘야 하고 형들도 서포트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 역할을 팀에서 하고 있는 것 같고 원정 가면 ‘방장’을 한다는 게 느낌이 크게 와닿고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과 젊은 선수 사이에는 나이 차이도 있고 어려워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잡아내서 후배들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고 좀 더 편하게 조언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그래서 요즘 훈련을 할 때에도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며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상혁은 “감독님이 바뀌어서 감독님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감독님 스타일에 잘 맞추다 보면 출전 기회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은 힘들지만 감독님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고 재밌게 잘하고 있어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시즌 개막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냐고 묻자 한상혁은 “팀 목표는 무조건 봄 농구다. LG가 몇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를 못 갔다. 아무래도 FA도 거치다 보니 팀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생겼다.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G에서 다른 팀으로 간 선수들이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LG에 남아 좋은 모습을 보여서 나도 기량발전상을 받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 지난 시즌보다는 코트에서 더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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