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18.9% → 55.0%’ 우리 정현이가 달라졌어요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23: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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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문정현(23, 194.2cm)이 달라졌다. 3점슛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 KT 문정현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패리스 배스(3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정성우(18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힘을 낸 KT는 103-99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문정현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 꼭 이기고 싶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다 이긴 경기를 막판에 뒤집혀서 좀 더 열심히 준비했다.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문정현의 기록에서 돋보이는 건 3점슛이다.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 4개 성공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그동안 외곽슛이 약점으로 지적받았기에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내 슛을 주는 수비를 계속 하더라. 그래서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는 우연이 아니라 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3점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실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정현의 말이다.

올 시즌 문정현은 개막 후 30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18.9%에 그쳤다. 53개를 던져 단 10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최근 9경기에서 20개를 시도해 11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5.0%.

이에 대해 문정현은 “솔직히 이번 시즌은 마음 비우고 열심히 배우자는 자세로 임했다. 훈련을 정말 죽어라 했다. 코치님들이 옆에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셨다. 개인적으로 나는 습득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3점슛 성공률이 짧은 시간에 올라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28승 13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앞으로 약 2주간 FIBA 휴식기에 돌입한다. 남은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현은 “지금 너무 힘들다. 몸도 조금 좋지 못해서 하루, 이틀 정도는 푹 잘 것 같다. 이후 코치님들이 잘 알려주신 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남은 시즌에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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