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였던 복귀전’ DB 에이스 두경민,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6 06:30: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의 에이스 두경민이 복귀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두경민은 원주 DB와 보수 총액 5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 장점인 폭발적인 득점력과 특유의 해결사 기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오프시즌 오른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그는 정상적인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25일 수원 KT전에서 또 다시 오른 무릎에 탈이 났고, 한 번 더 수술대에 올랐다.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 KCC의 6라운드 맞대결. 두경민이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28분 20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두경민은 본인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들어가자마자 김종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공을 스틸하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또 한 번 에피스톨라를 상대로 스틸에 성공, 김종규와 멋진 덩크슛을 합작했다.

2쿼터부터 두경민은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 외곽포 한 방을 더 꽂은 그는 3점슛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에이스가 돌아왔음에도 DB는 웃지 못했다. 3쿼터 중반부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KCC에 리드를 빼앗겼고, 4쿼터에도 끌려가며 71-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DB 김주성 감독대행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조절해서 뛰면 많이 좋아질 것 같다. (두)경민이가 들어오면서 앞선에서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생겼다. 알바노가 플레이가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경민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종아리 부상을 딛고 돌아와 두경민과 함께 복귀전을 치른 강상재는 11분 45초 동안 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두경민, 강상재와 복귀로 완전체가 된 DB. 남은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며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