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알빈 톨렌티노(30, 196cm)가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SK 톨렌티노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팀도 접전 끝에 78-75로 승리했다.
톨렌티노의 3점슛이 빛난 경기였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넣으며 외곽에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는 전준범의 레이업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탑에서 3점슛을 추가했고, 이후 존 이그부누를 앞에 두고 윙에서도 3점슛을 적립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대릴 먼로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하나 더 추가했다.
경기 종료 25.5초 남은 상황, 76-74로 원 포제션 게임이었다. 톨렌티노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에서 포스트업 이후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승리와 가까워지게 했다.
경기 후 만난 톨렌티노는 "모든 경기가 의미가 있지만, 오늘(6일)은 더 의미 있는 승리 같다. 주축 선수가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한 발짝 더 움직여 활동량으로 승리한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승리해 분위기를 가져온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톨렌티노가 성공한 3점슛 5개는 올 시즌 최다 성공이다. 더불어 25점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다. 종전 기록은 1월 10일 수원 KT와 한 경기에서 기록한 24점이다.
톨렌티노는 "솔직히 경기 들어갈 때 득점해야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톨렌티노는 공격에서는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수비가 과제다. 수비가 개선된다면 화력은 배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아직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수비를 지금 당장 할 수는 없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수비를 익혀 나간다면 나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남겼다.
SK는 공격을 담당하는 주축 선수인 안영준과 김낙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톨렌티노의 공격옵션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톨렌티노는 "부담감은 없다. 다른 수비가 나올 때 그 수비를 읽고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워니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선수다. 워니가 도와주니 쉽게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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